AI로 학생 스트레스를 예측할 수 있을까? 머신러닝이 찾아낸 핵심 스트레스 요인
대학생의 스트레스는 학업 성취도와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다. 페루 호세 파우스티노 산체스 카리온 국립대학교(Universidad Nacional José Faustino Sánchez Carrión) 연구진은 머신러닝 앙상블 모델을 활용해 학생의 스트레스 수준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 Gradient Boosting 모델은 약 89.5%의 정확도와 98.6%의 ROC-AUC를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였고, 수면의 질, 혈압, 사회적 지지, 자존감, 우울 및 불안 수준이 스트레스 예측에 가장 중요한 변수로 확인됐다. 다만 연구진은 여러 알고리즘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실제 대학 상담 시스템에 적용하려면 추가적인 외부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생 스트레스 예측에 머신러닝이 주목받는 이유 대학생 스트레스는 단순히 심리적인 불편함에 그치지 않는다. 높은 스트레스는 우울증, 불안장애, 학업 성취도 저하, 학업 중단, 삶의 질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최근 대학들은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과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학생이 직접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 개입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했다. 연구진은 심리적·사회적·생활습관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면 학생의 스트레스 위험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으며, 이를 대학의 조기 경보 시스템(Early Warning System)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데이터를 분석한 방법 연구에는 공개 데이터셋인 Student Stress Factors가 사용됐다. 데이터는 네팔의 한 대학 학생 1,100명을 대상으로 수집됐으며 총 20개의 예측 변수와 1개의 목표 변수(스트레스 수준)로 구성됐다. 예측 변수에는 불안 수준, 우울 정도, 자존감, 정신건강 병력, 수면의...